<p></p><br /><br />경제를 부탁해, 경제산업부 김태욱 차장 나왔습니다.<br><br>Q1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·가전 전시회, CES가 개막을 했습니다. 올해 주목해야 할 건 뭔가요? <br><br>올해 슬로건이 '혁신가의 등장' 입니다.<br><br>그동안은 AI의 가능성을 봤다면 올해는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><br>그 중에서도 피지컬AI가 중심인데요.<br><br>'피지컬AI'가 뭘까, 쉽게 설명하면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, 실제 몸을 움직여 일을 하는 AI인 겁니다.<br><br>Q2 영상을 좀 보니까 휴머노이드 로봇끼리 권투도 하고 신기한 게 많더라고요.<br><br>네 AI가 얼마나 일상화 됐는지 영상을 보면서 설명드릴게요.<br><br>말씀하신 권투 로봇부터 볼까요.<br><br>글러브와 헤드기어를 착용한 로봇이 가드를 올리고 잽·스트레이트를 피하거나 반격하며 자연스러운 복싱 동작을 선보입니다.<br><br>그리고 이건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로봇청소기인데요.<br><br>마치 첩보요원처럼 레이저가 지나가면 점프를 하기도 하고요.<br><br>계단을 직접 올라가 한 층 한 층 청소합니다.<br><br>가파른 내리막도 안정적으로 내려오고요.<br><br>무술 동작을 자연스럽게 뽐내는 로봇도 눈길을 끕니다.<br><br>기술의 발전이 신기하고 놀랍죠.<br><br>이런 시연이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,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건데요.<br><br>이거 다 중국 휴머노이드입니다.<br><br>중국은 꾸준한 투자와 지원으로 그 기술력이 누적돼 현재는 압도적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.<br><br>Q3. 우리나라 기업도 많이 참여했던데, 강점을 보인 분야가 있을까요?<br><br>생활 밀착형 AI기술을 꼽을 수 있습니다.<br><br>냉장고에 재료를 넣으면 음식 메뉴와 요리 방법을 알려줍니다.<br><br>저는 요리를 잘 못하다보니까 관심이 가더라고요.<br><br>또 현장에서 반응이 좋았던 것 중에 집안일 하는 로봇도 있는데요.<br><br>우유 좀 달라고 하니 냉장고에서 꺼내서 가져다 줍니다. <br><br>요즘은 이렇게 음성으로 명령하는 건 크게 놀라지도 않으시더라고요.<br><br>근데 이건 좀 다를 겁니다.<br><br>로봇이 빨래를 갭니다.<br><br>침착하게 참 잘 개죠.<br><br>사람이 없을 때도 세탁이 끝나면 스스로 빨래를 접어서 정리합니다.<br><br>퇴근 후 지친 직장인이라면 나도 하나 꼭 필요하다 생각 하실 거 같아요. <br><br>이 LG 로봇은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보고 이해한 후에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집안일 데이터를 학습시킨 결과물입니다.<br><br>하나 더 볼까요.<br><br>어깨 허리 목이 360도 자유자재로 돌아가죠,<br><br>이 로봇은 50kg짜리 물건을 들 수 있고 영하 20도, 영상 40도의 극한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합니다.<br><br>현대차는 2028년부터 실제 자동차 생산 공정에 투입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><br>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산업 현장의 조력자로 진화한 겁니다.<br><br>Q. 우리나라가 상도 많이 받았어?<br><br>네,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출품작의 혁신성, 디자인, 기술력을 평가해 상을 주는데요.<br><br>한국 기업이 전체 혁신상 347개 중 206개. 59.3%를 휩쓸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.<br><br>정부·공공기관의 체계적 지원에 글로벌 트렌드 선점, 그리고 중소기업 중심의 적극적 출품 전략이 결합된 성과입니다.<br><br>네, 이번 CES는 이제는 AI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대신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걸 확인한 자리인 것 같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경제산업부 김태욱 차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
